세탁세제를 아기전용세트로 바꿨네요

남편과 저는 집에서 틈이 나면 홈 트레이닝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어요. 땀 배출이 쉬운 요가복이나 기능성 의류 운동복을 입는데 세탁을 하자마자 원단이 다 나왔습니다.

원단이 얇은 아동복도 마찬가지로 금방 닳아서 군데군데 솔기가 찢어져 떨어져 나가요.

심지어 아이들 몸에도 접촉성 피부염처럼 붉어지기도 하거든요.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3일 동안 차분히 고심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세탁 세제와 섬유 유연제의 화학 물질이 독하기 때문이라고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세탁 세제 아기 전용 세트로 바꿨네요.

심지어 아이들 몸에도 접촉성 피부염처럼 붉어지기도 하거든요.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3일 동안 차분히 고심해 봤는데요. 아무래도 세탁 세제와 섬유 유연제의 화학 물질이 독하기 때문이라고 의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세탁 세제 아기 전용 세트로 바꿨네요.

속옷이나 이불, 요는 몸에 장시간 닿으면 자극이 있을지도 모릅니다.그래서 합성 섬유보다는 면 소재로 입혀서 침구류에도 피부가 닿을까 봐 큰 사이즈의 수건을 깔고 그 위에 눕힐 정도로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탁용 세제는 이것보다는 세세하게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럼과 아기 통돌이까지 세탁기도 따로 2대 돌려도 일단 아기 세제로 교환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아이들의 속옷이나 속옷은 가급적 손빨래를 하기 때문에 비누까지도 커버할 수 있기를 바랐는데요. 액상 타입의 세탁 세제를 대야에 녹여 거품을 낸 후 양손으로 문지르면 됩니다.

가루 세제 중에는 염소 표백제가 들어 있는 것이 있어서 꺼려졌습니다. 너무 헹굼하지 않게 되면 하얀 가루가 묻기도 하고 가끔은 황변 현상이 나타나서 하얀 옷이 오히려 노란 얼룩처럼 물들기도 했거든요.아동복은 물론 수건과 양말, 그리고 성인복까지 부드럽고 순한 액상 타입이 잘 맞거든요. 그래서 여러 개로 짜서 그중에서 하나하나 성분을 확인했습니다.

친환경 원료가 들어간 산성세제였습니다.보통은 알칼리성이나 중성인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특이하게도 약산성이기 때문에 그렇게 순하고 자극이 없었습니다.중성에 비해서는 세정력이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땀얼룩 제거 정도는 간단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방부제와 형광증백제, 염소표백제, 인삼염과 실리콘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대로 유기농과 자연유래 식물성 원료가 들어있는 천연 유아용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라 안심하고 사용해보기에 충분했습니다.

피부가 민감하지 않은 어른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영유아는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순한 세탁세제로 세척해도 일부 원료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우려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침구를 세탁할 때도 마찬가지로 유아용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습니다.일반 세탁기 세제보다 비록 세척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순하고 부드러웠습니다.이전에는 섬유의 기본 물성을 유지하면서 원사 사이에 끼어 있는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 실리콘 오일이 함유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유아복이나 운동복의 보온성과 내구성 그리고 통기성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따라서 지금의 세탁 세제는 코코넛 기름에서 얻은 천연 계면 활성제로 이루어진 것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살균력을 가진 구연산이 첨가돼 소독 작용도 해줬습니다.용기에는 제조일자가 표기되어 있으나 유기농이나 천연성분의 특성상 보존기한이 길지 않아 아쉽습니다.그래서 개봉을 하고 공기가 유입이 되면 아무리 밀폐를 해도 6개월 안에 써야 했어요.황금추출물과 모란뿌리추출물 그리고 감초추출물이 미생물의 생성을 억제하고 부패력을 줄여주는 보존제 역할을 합니다.세트 구성의 섬유유연제에는 보습성분인 알로에베라잎추출물과 유화제로는 올리브에서 추출한 솔비타놀리베이트와 세테아릴올리베이트가 들어있었습니다.그래도 쉽게 섞이는 합성유화제가 아니기 때문에 간혹 층분리 현상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뒀습니다.그럴 때는 용기를 가지고 크게 몇 번 흔들면 다시 금 혼합이 됩니다.여기에 포타슘코코일글리시네이트와 코코글루코사이드, 라우릴코사이드는 세정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거품량도 풍부하고 세척력도 적당해 아이들의 옷을 세탁하고자 하는 용도로는 딱이었습니다.뚜껑의 눈금에 맞추어 가이드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아기 배저고리와 신생아 정장, 손수건, 버선, 모자, 침받이를 약 2개씩 돌리는 기준으로 하면 한 번에 대략 4분의 1컵 미만으로 넣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약 옷이 더럽다면 18ml에 맞춰 넣으면 되고 가이드 선에 잘 맞추면 됩니다.용기를 포함해 3.3kg 정도로 다소 무겁지만 끝이 뾰족해 쏟거나 새어 나올 염려는 없습니다. 전체 용량은 3L인데 대략 200회 정도 세탁 가능한 분량입니다.캡슐형은 양 조절이 어렵지만, 이것은 액체이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주입할 수 있었습니다.유아 전용 세탁 세제로 교체하고 아기 옷을 세탁했더니 저자극이고 원단도 부드러웠는데요. 한번에 많은양을 넣으면 이염이 생길수도 있고 옷감의 손상이 생길수도 있으니 이 점은 조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제품을 제공받아 사용했지만 솔직하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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