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크롯프도 하프 집업 스웨트 셔츠 Skirt:아메리칸 어패럴 테니스 스커트 Coat:miumiu뮤우 트렌치 코트 Shoes:HARUTA하루타 페니 로퍼 갑자기 겨울이 되어 버려전날 입은 트렌치 코트+나름의 프레피 룩.바 시티 점퍼와 블라우스가 좋았는지도 모르지만 긴 코트 속에 미니 렝스 주름 치마를 매치한 미우뮤우랑우에이을 떠올리며 트렌치 코트를 입어 본^_^기온이 다시 회복하는 대로 트렌치 코트를 더 잘 입어 보자.하르타 페니 로퍼는 몇년 전에 사두고 생각보다 많이 착용하지 않은 신발인데 최근 이처럼 완전 플레인에서 모범생 같은 페니 로퍼가 유행하고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다시 꺼내서 입게 됐다. 가격도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기억하고 발도 편하다. Y2K는 트렌드의 다양한 문맥의 하나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완전히 그쪽 계열에서 입기에는 다소 부담이 될 트렌드이지만, 프리 피룻크은 Y2K에 한발 걸치면서도 훨씬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따지고 보면 Y2K당시랄까 2000년대 초까지도 나는 Y2K그 잡채..보다는 폴로 st의 프레피 룩을 더 많이 입는 것은 아니네.닥터 마틴+루스 삭스+스웨트 셔츠+교복이 조합으로 입었어요. 사실 60년대 70년대의 분위기가 복고로 유행했을 때는 나로서는 새로운 룩이어서 특히 생각이 없었다. 90년 바람이 유행했을 때는 에 어린 시절에 알던 그잖아!라는 느낌으로 꽤 놀랐고.그러나 실제로 내가 그 유행에 발을 디딘 트렌드가 레트로로 돌아온 것은 Y2K가 처음이라 90년대 레트로의 충격은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된다. 심지어 지에은지들이 이끄는 이런 트렌드를 내가 다시 뒤쫓는 처지가 되다니. 재밌는 것이 틀림 없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80년대 90년대 복고가 Y2K정도의 파급력을 갖지 않고 사라진 반면 Y2K는 그 파괴력이 막대하다는 점이다. Y2K의 중심에 있던 미레니알 세대는 스스로를 할미 하 루비라고 부르며 20대가 아니게 자신을 최신 데뷔 아이돌 멤버의 이름을 모르는 자신을 유머의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제1세대 아이돌 팬인 대중 문화의 폭발적 성장을 처음부터 즐기고, IMF의 회오리 바람을 정면으로 맞은 70년 대생보다 늦게 경제 활동을 시작한 그들은 이전의 기성 세대처럼 얌전하게 될 생각은 별로 없다. 여전히 대중 문화의 최대 소비자 계층인 그들이 누리던 Y2K가 그 직전의 80년대 90년대에 비해서 엄청난 후유증이 되어 돌아온 것은 우연은 아닐까? 이전 세대보다 훨씬 다양한 디지털 데이터가 남아 있다는 점도 한몫 했을 것이다. 싸이 월드도 01년부터 폭발적으로 유행했던 것을 기억한다.그런데 나는 데일리 룩을 기록하고 있어 이 새로운 밤중에 왜 어디에서 주운 이야기를 다 모아 대중 문화론의 개똥 철학을 쓰는 것?^_^아, 빨리 자지 않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