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이와 장·시 팬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은 ⓒ 스포츠 동아 롯데 포수제는 트레이드였다. 다행히 외국인 포수는 위험천만한 카드는 쓰지 않았다. 롯데와 2대 2트레이드를 성사시킨 구단은 한화.고심하던 롯데의 손…민규 단장과 한화의 전·민철 단장은 20일 2차 드래프트를 마친 뒤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치열한 협상 끝에 20일 밤 극적으로 빅딜이 성사했다. 롯데는 투수인 장 시환(장·시 팬 32), 포수 김 현 우토(김·현우, 19)과 떼어놓고 포수의 연못과 관련(지…성준이, 25), 내야수의 김주형(26)을 데리고 온다. 롯데는 강·민호의 삼성행 이후 이 2시즌, 포수 기근으로 고생하고 있다.(이상하게도 강·민호는 삼성에 오자 마자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내부 자원 활용을 도모했지만, 육성의 어려움만 절감했을 뿐이다. 시즌 중 트레이드를 시도했을 수도 있지만 실현하지 않았다. 그 뒤 포수 FA영입 포기 발언이 나왔으며 많은 사람이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가 포수를 껴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연도 순위를 역순으로 배분 순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롯데가 먼저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모든 예상을 뒤엎고 1위로 외야수 유망주 최·민재를 택했다. 그리고 즉시 전력 감독 포수 이해창(이·헤챠은)은 한화의 품에 안겼다.사실 이때부터 한화가 지…성준이 최·재훈이 있는데도 굳이 이·헤챠은을 데려가는 것은 롯데의 송·민규 단장과 한화의 전·민철 단장의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퍼지기 시작했다. 지금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긴박한 롯데의 입장에서 이 해창을 포기했다는 것은(현재 있는 나 종 덕망, 김 토시 야스 정 흐네를 합친 것보다 좋은 선수)이미 어느 정도 트레이드 얘기를 다른 구단을 오갔기 때문에 성 단장이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이었다. 그것이 어디인지 몰랐다면 정·민철 단장의 이·헤챠은 피크가 답을 준 셈이다.정·민철 단장에 급한 것은 선발 자원이었다. 한화는 최근 몇년간, 얇고 얇은 국내 선발진에서 고생하고 있다.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한 18시즌 선발 평균 자책은 5.46(5위)로 부진했다. 불펜의 힘으로 정규 시즌은 버텼지만 단기전의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한 에이스가 없어 고전했다. 올 시즌 마운드의 수치는 더 나빠졌다. 선발 평균 자책점이 4.87로 리그 9위.시즌 초반에 선발로 지명한 박 주 폰, 김성훈 등이 모두 부진했다. 장·민재가 “3선발”로서 정착하는 듯했지만 후반기에 진입할 만큼 지친 기색이 역연했다. 신인 김이환이 막판 선발진 가세로 희망을 남겼다. 그렇게 한화는 2019시즌 총 15명의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고정 선발이 그리 없었다. 결국 포수를 내면서까지 선발 심층을 강화한 것이다.
롯데에 가는 포수 지…성준이 ⓒ 롯데 자이언츠의 한화가 선택한 카드는 선발과 불펜의 양쪽이 가능한 장·시 팬이다.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 6승 13패 평균 자책 4.95를 기록했다. 개인 시즌 최다인 125~13이닝을 소화했다. 올해 6월에는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 자책 1.53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8월 이후에도 9경기에서 1승 5패, 평균 자책 4.32를 기록했다. 장·시 팬의 발전에 주목한 한화가 움직였다.장·시 팬들은 우여곡절 끝에 선발로 정착한 장·시 팬들은 이미 3번째로 팀을 옮기게 됐다. 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전체 2위)에 지명된 장·시 팬들은 강속구 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구단의 인수 과정에서 뜻밖의 현대-우리-히어로즈-히어로즈를 거쳤다. 이후 2014년 말 KT위즈가 신생 팀 특별 지명으로 장·시 팬들을 영입했다. 2015시즌 KT에서 마무리 투수가 됐지만, 십자 인대 파열로 전열에서 이탈. 이듬해 부진 끝에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있다. 이번에는 고향 팀 한화에서 새로 출발한다.이날 오전 트레이드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시 팬들은 막 마무리 훈련이 열리던 상동 구장에서 짐을 정리하다.장·시 팬들은 “오늘 오전 트레이드의 소식을 들은 “이라며”말을 듣고도 담담하고 있는 것 같다. 1,2회 이동하지 않을까요 “라고 전했다. 또 장·시 팬들은 “롯데의 팬에게는 미안함뿐이다. 기대대로 잘 됬어야 하는데 못하는 것 같다”와 롯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화 팬은 “이제 한화에 다시 트레이드되어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 뿐이다”이라고 밝혔다. 롯데 포수 난을 해결하는 돌파구로 선정된 지·성준이는 청주 고등 학교를 졸업한 14년 육성 선수로 한화에 입단했고 지난해부터 최·재훈을 지탱하는 백업 포수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시즌은 58경기에서 타율 2할 5분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지·성준이는 한화가 의욕적으로 키운 포수 자원이다. 지명되지 않은 13년 드래프트 당시 포수 자원 중 타격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뽑혔다. 강한 어깨를 앞세운 도루 저지 능력도 주목 받았다. 2015년 신고 선수로 전환한 뒤 로테이션에서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난해 초까지 수비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출전 수를 늘리고 가면서 실력은 일진 한 걸음 자랐다. 피나는 노력으로 기른 수비뿐만 아니라 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공격력도 돋보였다. 올 시즌 최·재훈이 “캐리어 하이”를 찍으며 출전 기회를 잘 잡지는 못했지만 한화가 탄탄한 안방 심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지…성준이의 큰 성장이 발판이 됐다. 장·시 팬들은 지금까지 150㎞의 빠른 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구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올 시즌 선발 후 성공 여부에는 의문 부호가 붙었지만, 재정비를 마치고 1군 무대에 돌아온 6월 1개월간 5경기 3승 1패 평균 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도 부진한 팀 성적 중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계속 지키면서 새 시즌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지·성준이는 “지금 정신이 없다. 내가 팀을 옮기게 될 줄은 몰랐다. 초등 학교 시절 야구를 하기 때문에 전학한 것을 제외하면 한번도 팀을 옮긴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전부터 각종 설이 성행했기 때문에 조금은 마음의 준비를 한 것 아닌가. 지·성준이는 “마지막 캠프 중에 형들이 농담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 정말 잘 될 줄은 몰랐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또 지…성준이는 “아직 아무것도 선 보였던 적이 없지만 『 어떻게 하는 』다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일단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적응”과 관련해서는 “정·준혁 김·유 영, 나·김종덕 등 친분 있는 선수가 몇 있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괜찮다고 생각한다”이라고 자신했다. 오랫동안 응원하고 온 한화 팬들에게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성준이는 “6년간 많은 것이 있는 정도 많이 들었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원 클럽만 “까지도 생각한 것이 있다면”팬들에게 그저 죄송한 마음 뿐이다. 열심히 응원하고 주셨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떠날 안타깝고 미안”이라고 전했다.
▲ 성 민규 단장=연합 뉴스=이번 트레이드를 통해서 롯데는 공수를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까지 높은 주전 포수를 수혈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격력에 아쉬움을 보인 김미현 태근이나 30대 중반에 들어선 이지영과 비교하면 두 선수의 FA획득 시에 따른 리스크를 다 해결할 수 있는 카드라고 평가되고 있다. 향후 몇년간 포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원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나·김종덕(21)정·보궁(20)등 백업 포수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도 기대할 만하다. 새 시즌 5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화는 지…성준이를 보내는 대신 2차 드래프트에서 이.를 수혈하고 포수 뎃프스의 약화를 최소화하면 동시에 빠른 공에 경험까지 갖춘 선발 자원을 데리고 마운드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장·시 팬과 함께 한화에 옮기게 된 김·현우는 마산 용마 고등 학교를 졸업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서 롯데에 입단했다. 시즌 2군 13경기에서 타율 2할 5분(40타수 10안타)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주형은, 천안 북일고(쵸은앙북일)고교-경희대를 거쳐서 16년에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6-2017년 1군 28경기에 출전, 타율 2할 4분 3리(37타수 9안타), 3타점을 기록한 뒤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성민규 단장=연합뉴스=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는 공수를 겸비했을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까지 높은 주전급 포수를 수혈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격력에 아쉬움을 보였던 김태근이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지영과 비교하면 두 선수의 FA 영입에 따른 리스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다. 앞으로 수년간 포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원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나정덕(21) 정보근(20) 등 백업 포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도 기대할 만하다. 새 시즌 5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화는 지성준을 보내는 대신 2차 드래프트에서 이혜찬을 수혈해 포수 뎁스 약화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빠른 공에 경험까지 갖춘 선발 자원을 데려와 마운드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장시환과 함께 한화로 옮기게 된 김현우는 마산용마고등학교를 졸업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에서 롯데에 입단했다. 올 시즌 2군 13경기에서 타율 0.25(40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는 김주현은 천안북일고-경희대를 거쳐 2016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6~2017년 1군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37타수 9안타), 3타점을 기록한 뒤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정·민철 단장이 한화 선발 기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했다는 명목을 이해한다. 1시즌 선발 투수로 15명도 지르며 자원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답이 안 나왔다는 것은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대 중반의 공격형 포수, 그것도 백업으로 정착한 군 면제 선수를 장 시환(장·시 팬)와 바꾸었다는 점은 한화 팬들은 기가 찰 상황이다. 30대 중반의 노장을 임시 방편에서 포수 심층을 막고 미래 자원을 전달한 것도 재미 있기 때문에 데려온 선수가 장·시 팬이라니…선발과 불펜을 모두 쓸 그를 데리고 온 장점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팬들은 얼마나 될까? 오히려 김·원준과 박·세운이라면 모를까..왜 이렇게 답답한 판단을 했는지 놀랍다. 그래서 송·민규 단장이 웃으면서 인터뷰를 했지 않나!!!그 욕을 하면서도…이래봬도 트레이드가 특기라고 말했는데, 최초의 트레이드에서 크게 깨졌네요?하하, 물론 지금의 상황과 선수들의 연령, 가능성만 보고예측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 트레이드의 WINNER이 누구인지 단정하는 것이 어설픈 판단일지도 모른다. 한화에 간 아기 포수 김·현우가 능력이 폭발할지도 모르고 장·시 팬이 고향에 가서 폭발할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그래도 지금 나오는 우려의 말이 크게 뒤집히지 않는 한 이번 트레이드는 롯데가 얻는 것이 훨씬 많은 거래 같다.